수국 키우는 방법 물주기 개화시기 가지치기 삽목

수국은 한 번 키우기 시작하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꽃입니다. 풍성한 꽃망울과 다채로운 색감이 매력적인데, 의외로 키우는 방법이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몇 가지만 신경 쓰면 누구나 멋진 수국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국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는 방법부터 물주기, 개화시기, 삽목, 가지치기까지 알차게 알려드릴게요.

목   차 1. 수국 키우기, 어떤 환경이 좋을까? 2. 수국 물주기 3. 수국의 개화시기 4. 수국 가지치기, 꽃을 더 풍성하게 키우는 법 5.  수국 삽목

1. 수국 키우기, 어떤 환경이 좋을까?

수국은 반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강한 직사광선이 닿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아침 햇살은 받되, 오후에는 적당히 그늘이 생기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실내에서 키운다면, 창가에서 간접광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국은 토양의 pH에 따라 꽃 색깔이 변하는 신비로운 특징이 있어요.
-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색을 띠고,
-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을 띠죠.
따라서 원하는 색깔에 맞춰 토양을 조절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2. 수국 물주기, ‘목마른 식물’이란 별명에 걸맞게!

수국은 물을 정말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그래서 ‘목마른 식물’이라는 별명까지 있죠. 하지만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마구 주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으니 적절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 물주기의 황금 규칙
- 흙이 마르면 흠뻑 주되,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에 신경 쓸 것!
- 여름철에는 하루 한 번 이상 주는 것이 좋지만,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는 물 주는 빈도를 줄이기
- 화분에서 키운다면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체크
- 잎이 축 처지고 생기가 없어 보일 때는 수국이 ‘목말라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얼른 물을 주세요.
특히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낮에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이 빨리 증발해버리기 때문이에요.

3. 수국의 개화시기

수국의 개화시기는 보통 6월~8월입니다. 봄부터 싹이 올라오면서 여름철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죠. 하지만 꽃을 더 오래 보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을 활용해 보세요.
✔ 개화를 오래 지속하는 팁
1) 비료를 적절하게 주기 – 봄철에는 인산 성분이 많은 비료를 주어야 꽃눈이 잘 형성돼요.
2) 햇빛 관리 –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이 꽃을 오래 피우는 데 좋아요.
3) 적절한 물주기 – 꽃이 필 때 물이 부족하면 시들시들한 꽃을 볼 수도 있어요.
4) 가지치기 시기 조절 – 수국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지치기를 하면 다음 해 개화가 어려울 수 있어요.

4. 수국 가지치기, 꽃을 더 풍성하게 키우는 법!

수국 가지치기는 적절한 시기에 해야 꽃이 풍성해지고, 건강한 수국으로 키울 수 있어요.
✔ 가지치기 기본 원칙
- 수국의 꽃이 지고 난 가을철(8~9월 이전) 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아요.
- 너무 늦게 가지치기를 하면 다음 해 꽃눈까지 잘라버릴 수 있으니 주의!
- 마른 가지나 꽃이 핀 가지를 정리해주면 영양분이 새싹으로 더 잘 전달돼요.
✔ 가지치기 방법
1) 꽃이 진 줄기를 바짝 자르지 말고, 꽃 아래 2~3번째 마디 위에서 자르기!
2) 너무 길게 자르면 새싹이 올라올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주의!
3) 병든 가지나 마른 가지는 과감하게 제거해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세요.

5. 수국 삽목

수국은 삽목을 통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 삽목하는 방법
1. 건강한 가지를 골라 10~15cm 길이로 잘라준다.
2. 아래쪽 잎을 떼어내고, 2~3개의 잎만 남겨둔다.
3. 촉촉한 흙에 꽂고, 반그늘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잘 관리한다.
4. 3~4주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조금씩 햇빛을 쬐어준다.
이렇게 하면 쉽게 새로운 수국을 만들 수 있어요!

수국은 처음 키울 때는 까다로워 보이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잘 지키면 누구나 화려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그늘, 적절한 물주기, 가지치기 시기만 잘 맞추면 매년 멋진 수국을 볼 수 있어요. 이번 여름, 우리 집도 예쁜 수국 정원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